군 시절 군부대가 미군 부대와 같이 생활하는 곳이어서, 외국인을 쉽게 만나고 미국 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문화와 다른 외국문화를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소대장님께서는 “사람마다 각자의 성격과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재미있는 거란다.”라고 말해주시며, 다양성의 이해를 강조하셨습니다. 군부대 사람들 덕에 저는 외국문화를 이해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가치관은 미국 어학연수, 배낭여행, 영국 인턴 기간 동안 여러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다양성을 이해할 줄 아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의 해외영업 분야의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학 4년간 부모 지원금 0원”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학비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집이 지방이었고,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이었기 때문에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저로서는 빠듯한 살림에 도움이 되고자 대학시절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하였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까다로운 손님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저의 모습을 보시던 매니저님께서는 “외국에서도 굶어죽지 않을 놈”이라고 별명 붙여 주셨습니다. 제가 영어영문학과를 재학 중인걸 아시는 분이였는데 그걸 염두에 두고 붙여주신 별명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별명을 매우 좋아합니다. 기댈 곳이 없는 외국에서 굶어 죽지 않는 다는 것은, 제가 해외영업을 하는데 적응력을 갖췄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