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과정 및 가족사항 : “변하지 않는 가족의 힘”
80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왔고 대학을 가기위해 21세에 서울로 올라와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남동생과 저, 그리고 어머니.. 이렇게 평범한 4인 가족 속에서 성장, 가정경제를 지탱하시기 위해 아버지는 늦게 공장에서 일을 시작하셨고, 모진 타박을 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어렵게 기술적인 부분들을 습득하신 후 공장을 운영하시는 인내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께서 먼저 보여주신 성실함 앞에서 자녀인 저와 동생이 결코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거나 대강 공부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여유살림이 넉넉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의 넉넉함 만은 잃지 않으시는 분이셨고, 매주 지역 복지관에서 급식과 노인수발 봉사활동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셨습니다. 88만원세대, 비정규직 심화,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날로 어려워지는 사회분위기와 팍팍한 삶속에서도 아버지는 희망을 놓지 않으시고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늦게 시작한 공장의 막내에서 지금은 공장의 운영자로, 인생에 결코 늦음이 없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셨고 어머니는 매순간 가족의 화합과 화목함을 위해 가족의 따뜻함을 보듬어주시며 삶을 살아갈 때 저와 동생에게 끊임없는 위안과 용기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위안과 힘이 되는 가족이 있었기에 대학을 무사히 마치고 제가 잘할 수 있는 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성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