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의 의미는 ‘영아와 양육자(주로 어머니)간에 형성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으로 정의 된다. 유아기의 발달을 논하는 과정에서 보울비의 애착이론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애착이론의 근원은 인간비교 행동학에서 찾게 되며 인간비교 행동학은 다윈의 진화론적 분석 방법을 인간에게도 적용하려고 시도한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애착 형성을 위해 초기 영아기를 결정적 시기로 보고 이 시기에 적당한 경험이 발달되었을 때에 오는 손상은 회복하기 힘들다고 설명한다.
다음 본론에서는 애착형성에 관한 이론 중 가장 중요한 보울비와 그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학자들의 이론을 살펴본 후 결론에서 여러 학자들의 이론을 비교하며 생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II. 본론
* 애착이론
애착 이론(attachment theory)은 장기적 인간관계의 근본 원인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의 핵심 주장은 영아가 정상적인 감정, 사회적 발달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 이상의 주 보호자(primary caregiver)와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착 이론은 심리학, 진화생물학, 동물학을 아우르는 학제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생겨난 부랑아와 고아들이 많은 사회적 관계에 어려움을 겪자 UN에서는 심리분석가이자 심리치료사인 존 보울비에게 이 문제에 관한 문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보울비는 애착 이론의 토대가 되는 이론을 만들었고, 이 이론은 매리 애인스워스나 제임스 로버트슨 등의 자료와 연구에 의해 발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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