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여름에 고전이 번역되어 나왔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는 감정과는 달리, “왜 우리가 오늘 슐라이어마허의 종교론을 읽어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틸리히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 책은 ‘종교를 멸시하는 교양인을 위한 강연’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었기 때문에 그 질문은 더욱 절박하게 다가왔었다. 딱 200년이 지난 오늘, 슐라이어마허의 시대를 훨씬 넘어서는 현대에, 더군다나 종교를 멸시하지도 않고 종교에 평생 삶을 헌신하려는 내가 이 책을 읽기 위해서 제일 처음 생각해야 했던 고민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현대에도 종교의 문제는 절실한 문제이고, 종교를 멸시하는 현대인은 종교에 헌신하는 종교인과 같이 공존하고 있기에 종교론이 지니고 있는 가치의 유효성은 결코 쉽게 폄하할 수 없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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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로마서 강해(2판) 안에 나타난 바르트의 종교 비판 )
로마서 강해(2판) 안에 나타난 바르트의 종교 비판
1. 들어가는 말
칼 바르트(K. Barth)는 19세기 슐라이어마허(F. D. E. Schleiermacher)로 대표되는 낭만주의적 심리주의 내지 신비주의적 종교 이해를 비판..
[딥스]-독후감상문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정신박약아 처럼 행동하는 딥스의 강인한 성장 이야기와 담당 정신과 치료사와의 우정을 담고있다 V.M 액슬린 저 / 샘터사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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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상문]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를 읽고
사토마나부 교수의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는 지금 현장에서 무엇이 가장 문제인가를 느끼게해주는 책이었다. 우리가 혁신 학교를 준비하면서 과연 무엇때문에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