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씨의 죽음 (갈아넣고 쥐어짜고 태우는 일터는 어떻게 사회적 살인의 장소가 되는가)』에서는 본격적으로 과로죽음(과로사·과로자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과로죽음의 ‘과로’를 조명해 과로죽음이 과로+성과체제가 불러일으킨 필연적인 죽음이며, 사회적 타살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즉, 존버씨의 과로죽음은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가 교차하면서 발생하는 사건임을 명확히 규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봤습니다. 도서 선택이유,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공유하고 싶은 내용, 느낀점, 시사점 등의 순서로 알차게 구성해 봤습니다. 여러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2. 본 도서의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3. 본 도서의 내용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
4.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5. 본 도서의 시사점
4.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우리 사회는 노동강국이라 할 만큼 노동집약적, 생산집약적 산업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한다. 과거 현대의 발전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노동으로 축적된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발전을 이뤘고 지금의 현대사회는 기계와 IT집약의 서비스산업으로 일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음에도 사실 과로로 인한 자살 혹은 과로사의 증가는 우리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나는 '존버씨의 죽음'이 마치 남의 일 같지 않고 우리의 동료 혹은 형제의 일일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되었고,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근로자의 인권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관점에 또 다른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다. 실질적인 민주사회로 우리가 가기 위해서는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과 우리 사회의 대들보와 같은 근로자의 근무여건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여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점에서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 중 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