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현장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수급자들을 직접 만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은 다양한 계층, 연령대, 조건에 있는 수급자들이 갖고 있는 복잡한 삶의 문제들을 다루어야 한다.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 속해 있는 사회복지사는 인간의 생각과 행동의 작동원리와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조건들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일찍이 전 미 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사회복지 실천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 바 있다.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서비스 수급자를 만나 적절한 서비스를 원만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사회가 사회복지 서비스 수급대상자를 위해 어떤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사전 방침(정책)이 세워져야 하고, 그 방침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전달 경로 및 체계와 서비스를 전달한 공간과 그 공간 내 인력 배치 및 운영전략 등 (행정)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수급 대상자의 복지를 위해 애써 수립한 정책과 행정전략이 빛을 보기보다 사회복지 서비스 수급자의 불만만을 사게 될 것이다.
일선 현장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수급자들을 직접 만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은 다양한 계층, 연령대, 조건에 있는 수급자들이 갖고 있는 복잡한 삶의 문제들을 다루어야 한다.
하지만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잘 갖추고 있고, 사회복지전문직의 가치를 이해하며, 그것으로 무장되어 있다고 해도, 이러한 지식과 가치를 사회복지 수급 대상자와 맺는 협력 적작업 관계에 잘 투입할 수 있는 기술이 결여되어 있다면 사회복지의 궁극적인 목적인 수급 대상자의 문제 해결을 돕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다.
전문직의 가치, 인간 행동과 사회환경에 대한 전문적 지식, 이러한 가치와 지식을 실천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실천기술의 세 가지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요구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