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 작가의 [하얼빈 (김훈 장편소설)]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봤습니다. 도서 선택이유,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공유하고 싶은 내용, 느낀점, 시사점 등의 순서로 알차게 구성해 봤습니다. 여러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2. 본 도서의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3. 본 도서의 내용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
4.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5. 본 도서의 시사점
3. 본 도서의 내용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안중근이 아닌 시대 정신과 고국의 참담한 현실에 고뇌하는 31살의 '청년' 안중근을 들여다 보기를 추천해본다.
세부적으로는 첫째, 서로의 눈빛 만으로도 무엇을 해야 할 지 단번에 알아내고 함께 한 우덕순과 안중근의 담백하지만 묵직하고 뜨거운 그들의 대화들이다. 서른 남짓한 청년들의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뜨거운 우정에 순간순간 울컥이 밀려든다. 둘째, 늘 분하기만 일본이다. 철저한 식민지화에 잔잔하나 담대하게 열은 올리는 이토, 안중근의 거사 의도를 무지몽매한 소행으로 돌려 대외적인 입지를 지켜내려는 그들의 만행들을 분노만의 시각이 아닌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봐주었으면 한다. 셋째, 악은 악으로 소거할 수 없다는 종교적 신념과 그럼에도 거사를 감행한다는 두 가치의 충돌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넷째, 작가의 후기다. 거사 이후의 그의 가족이 겪은 시련과 굴욕, 우리가 지나쳐 버린 것들도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이 책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기 전후의 이야기를 아주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이제까지 안중근 의사의 공적 중 "이토히로부미 사살"이라는 단편적인 사실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우여곡절, 개인적인 고뇌와 갈등, 실행 이후의 굳건한 신념과 가치, 안중근 의사의 서거 이후 주변 정황 등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중 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