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사회복지에 관심이 없는 일반 대중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필자 또한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를 하지만, 사회복지정책이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은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전 세계로 퍼지면서 점차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유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전염성을 지닌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의 경제가 위축되고,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거나 무급휴직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였기 때문이었다.
정부는 이를 대처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1차 재난지원금, 소상공인을 주 대상으로 하는 2차 재난지원금을 주었고, 현재는 3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론에서는 상당히 중요해진 사회복지의 패러다임에 대해서 서술하고, 지역사회복지의 환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논해보며, 지역사회복지의 실천방향을 예측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사회복지 패러다임
우리나라는 건국되던 시기에 너무나도 가난했고,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복지정책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심지어 6.25전쟁과 관련된 군인 사상자들조차 제대로 돌봐주지 못하는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경제발전을 중점으로 삼는 박정희가 대통령이 되면서부터 더욱 악화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1970년대 중반이후 노동운동이 크게 일어나게 되고, 노동과 관련한 사회복지가 점차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1980년∼1990년대 중반, 괜찮은 대학만 나와도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기업들이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해고를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정체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