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마케팅 사례 연구
비비고 Bibigo 소개
비비고 해외시장 성공 요인
비비고 해외 진출 마케팅 전략 사례연구
이를 통해 각 지역별로 세밀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었고, 비비고의 '현지화' 마케팅이 가능했다.
각 나라의 비비고 매장을 보면, CJ가 음식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또한 표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비빔밥의 핵심인 밥과 소스를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똑같은 맛으로 제공하기 위해 CJ제일제당과 공동으로 비비고용상품을 제작했다.
비비고의 김무중 홍보부장은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공급자 시각보다는 먼저 그들의 식습관을 이해해야 한다. 한국적인 특성만 강조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한국 음식을 즐기도록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고객이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되 거기에 문화가 녹아있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한 방송사가 한국 음식의 잘못된 영어 표기 사례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비비고 메뉴판을 보면 메뉴나 재료의 영어 표현을 정할 때, 한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고민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선택 가능한 세 가지 비빔밥 옵션을 살펴보면, 밥과 재료를 섞지 않고 샐러드 형식으로 먹는 'BibigoRice', 비벼 먹는 한국식 비빔밥은 'Bibim bap', 먹는 동안 밥이 따뜻하게 유지되는 돌솥비빔밥은 'HotStoneBibim bap'으로 표기했다.
읽기간단하고 발음도 쉬우며 음식의 의미까지 표현해낸 비비고의 표기 방식을 통해 그들이 메뉴판 하나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
런던의 NickH arman씨는 런던 레스토랑 리뷰 사이트인 Foodepedia를 통해 "비비고 메뉴판에는 모든 음식의 사진이 설명과 함께 포함되어 있어 한국 음식에 낯선 우리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주문에 걸리는 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종업원 또한 낯선 음식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우리에게 친절하게 응답해주었다"며 비비고의서 비스를 높이 평가했다.
UCLA의 유명한 행사에 후원함으로써 학생들 및 지역주민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한국의 대표 웰빙 음식인 비빔밥이 저칼로리, 탄수화물의 건강식으로 영양 밸런스가 잘 잡힌 하나의 완벽한 홀푸드(wholefood)라는 것을 알리는 것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숱한 실패를 통해 bibigo는 한식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