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과정에 대한 개념은 사회복지실천 초기부터 발전되어 왔다. 조사-진단-치료는 대표적인 초기 실천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1960년대 이후 통합방법론이 대두되면서 사정과 개입이라는 용어로 대체되었다. 사회복지실천과정은 크게 이원화된 분류방식과 일원화된 분류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원화된 분류방식은 초기, 중간, 종결단계로 나누고 이를 다시 관계설정, 사정, 목표설정 등으로 재분류하고 있어 다소 복잡하다는 인상을 주는 반면, 일원화된 분류방식은 관계 형성, 자료수집, 사정, 계획, 개입, 평가 등으로 분류하여 사회복지실천과정의 특성을 잘 반영할 뿐 아니라, 일단 단일화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사회복지실천을 체계이론적 관점에서 정리한 Pincus와 Minahan(1973)은 사회복지실천과정을 문제의 사정, 자료수집, 초기 접촉, 협상적 계약, 행동체계, 영향력 행사, 변화 노력의 종결과정으로 분류하고 있고, Hepwurth와 Larsen(1993)은 탐구와 사정 및 기획의 단계, 변화지향단계, 종결과 평가단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사회복지실천과정은 통합적 접근에 의한 실천과정과 일반주의적 관점에 의한 실천과정에 따라 구성과정 및 단계가 달라진다.
통합적 접근에 의한 사회복지실천과정은 각 이론이나 모델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사회복지실천과정은 사회복지사가 개인과 개인의 환경에 개입하여 변화를 일으키는 구조화된 과정을 제시하며, 각 과정에 따라 사회복지사가 수행하는 실천업무가 상이하다. 구체적으로는 도움이 필요한 개인과 가족 및 집단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회복지사가 계획적 도움을 단계적으로 제공하여 문제해결을 돕는 일련의 실천과정이다.
일반주의 관점에 의한 사회복지실천과정의 사정, 계획, 행동, 평가의 네 가지 구성요소에서 사정은 계획보다, 계획은 행동보다, 그리고 행동은 종결보다 먼저 이루어지며, 이러한 과정은 순환적 특성을 갖는다.
계획은 환경 속의 개인에 대해 새롭거나 다른 이해를 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들고, 행동은 부가적인 계획에 대한 욕구를 이해하거나 증명하는 데 사용할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낸다. 행동의 결과에 대한 사정인 평가는 과정 중에 계속 이루어지며, 새로운 이해, 때로는 새로운 계획과 행동을 이끌어 낸다. 따라서 사회복지실천과정에서 사정, 계획, 행등, 종결 네 가지 구성요소가 존재하지만, 실제 활동에서는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구성요소에 초점을 두고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MacMahon(1995)은 일반주의 사회복지실천과정을 관여, 자료수집, 사정, 개입, 평가, 종결의 6단계로 분류하고, 이러한 단계를 필수적으로 따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