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자의 역할은 괴로움을 겪는 개인이나 집단을 위하여 행동을 하도록 하고 원인에 대하여 변론하거나, 방어하고 고무하는 것을 말한다. 옹호는 중개에 투쟁의 차원을 부가한 것이다. 옹호는 증개와 함께 사회복지 발달의 초기에서부터 관심을 받아 왔는데, 인보관에서 활동하던 사회복지사들이 클라이언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조건들에 관심을 가겼던 것이 그 한 예일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적대적인 조직으로부터 클라이언트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하여 클라이언트와 연대를 형성하는 데 그러한 옹호 기술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부드러운 형태의 옹호로서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와 동행을 시도하는데, 이때 단순히 같이 있는 것뿐인데도 확고하게 입장을 전달함으로써 달가워하지 않는 담당직원이 클라이언트에게 보다 열린 자세를 취하도록 압력을 넣게 된다.
투쟁성은 옹호의 척도가 진척될수록 증가된다. 전화 걸기, 편지 쓰기, 방문하기, 진정서 제출 등과 같은 옹호의 방법들은 주의 깊게 조정되고 계획되어 클라이언트를 위해 시행된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와 기관은 클라이언트에게 적법한 서비스를 획득해주기 위하여 법적 수단을 채택할 수 있다.
사회복지문헌들에서는 옹호를 사례옹호(case advocacy)와 대의의 옹호(cause advocacy) 두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Johnson and Yanca, 2001 : 373). 전자는 한 클라이언트를 위한 서비스에서의 변론이나 대변 등의 활동이며, 후자는 사회문제의 피해자들인 특정 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활동으로 구분된다. 사회행동은 후자에 속하는 옹호활동으로 분류될 수 있다.
옹호자의 일차적 기능은 재인의 권리를 행사하고 이익을 가지며 필요로 하는 자원을 활용하는 데 방해나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역할을 이행하는 데 있어 사회복지사는 집단의 대변인, 민원조사관, 호소를 들어 주는 사람, 사회개량가, 규범 변화자, 적극적 개입자로서 다양하게 기능을 할 수 있다.
사회복지에서 옹호는 종종 공식적인 서비스체계가 클라이언트의 욕구에 더욱 적절하게 반응하도록 일차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나치게 비싼 집세를 받는 주인, 난폭한 교사, 독재적인 고용인들의 부적절한 반응도 그 대상이 된다.
옹호자의 역할은 이익의 갈등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이므로 중개자의 기능주의, 그리고 중재자의 중립성과는 달리 필연적으로 클라이언트 혹은 클라이언트집단 쪽에 서서 당파심이 강한 입장을 취한다.
Johnson과 Yanca(2001 : 374)는 옹호활동과 관련된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