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 후에도 조사와 진단적 이해는 계속 진행된다. 각 면접에서 개인 및 상황에 관한 새로운 측면이 나타나면 그 사항을 추가한다. 사람들은 상호 신뢰적인 관계를 발전시킴에 따라 더 많은 사실들을 표현하게 된다.
비록 초기에 심리사회적 조사가 행하여졌더라도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의 계속적인 접촉을 통하여 얻게 되는 새로운 중요 정보에 개방적이어야 하며 클라이언트의 감정과 반응에 대해서도 민감해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기간과 정보의 양은 원조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는 또한 문제의 복잡성과 관련되고 이 복잡성을 취급하기 위한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노력의 정도와 관련된다. 매우 간략한 접촉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으면 1회 정도의 면접에서 정보 수집을 끝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장기간 원조에서의 조사는 4회 내지 6회의 면접이 소요된다. 이 초기 탐구 기간 동안에 클라이언트 자신은 그의 장애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하고 환기를 하며 사회복지사로부터 지지를 받는 경험을 한다(Sheafor et al., 1988 : 222-223).
자료 수집 과정은 두 가지 근원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하나는 곤란에 대하여 이야기하려는 클라이언트의 욕구이고, 다른 하나는 클라이언트의 곤란이 무엇이며, 그 원인은 어떠한 것이며, 또 그 곤란을 처리하는 데 있어 존재하고 있는 동기, 능력, 기회 등을 이해하려는 사회복지사의 욕구이다.
사회복지사는 이 두 가지 측면의 관심을 고려하여 융통성 있는 면접을 한다. 클라이언트의 마음에 자연적으로 떠오르는 문제와 관련된 사고의 흐름에 따르도록 클라이언트를 격려하며 그 사고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선도함으로써 사회복지사는 중요한 사실들을 비교적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동시에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자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면에 대해서도 민감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중요한 자료를 수집 할 때 자유연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
클라이언트 스스로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알 수는 없으며,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는 것과 관련하여 심적 ․ 정서적으로 고통스러운 자료에 대해 도움 없이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끔 호기심이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클라이언트의 당면문제와 관련이 없는 일상생활 영역을 조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질문을 하기 전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