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의 필요성] 사회복지의 외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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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의 필요성] 사회복지의 외부효과

일반적으로 시장에서의 거래행위에서는 사람들의 행위들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의 복지에 이득 혹은 해를 준다면 그들을 그 행위들에 대해서 대가를 받거나 아니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서는 그렇지 않다. 즉, 외부효과(externality)라는 것은 사람들의 행위가 다른 사람들의 복지에 영향을 주는데도 대가를 받거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외부효과가 존재하면 시장에서는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예를 들면, 아무도 소유하지 않은 강 상류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공장 폐기물을 강에 버리는 사람은. 강 하류에서 물고기를 잡아 살아가는 사람에게 해를 주는데도 후자에게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외부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강을 과다하게 오염시키는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이 경우 시장기제에 맡겨 두면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강을 오염시킨 사람에게 그 대가를 지불하게 만들어야 강이라는 사회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 외부효과는 흔히 긍정적인 외부효과와 부정적인 외부효과로 나누는데, 상기의 예가 부정적인 외부효과라면. 긍정적인 외부효과는 어떤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우리의 이웃의 어떤 사람들이 자선을 해서 가난한 사람들을 줄인다면 자선을 안 한 사람들도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다(예를 들면. 범죄율 감소, 집값의 상승 등).
어떤 행위가 긍정적인 외부효과가 있게 되면, 일반적으로 그러한 행위를 자발적으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그러한 행위는 적게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위를 내가 안 해도 남이 하면 나도 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사람들이라면 그러한 행위를 자발적으로 하려고 할 동기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러한 현상을 '이웃효과(neighborhood effect)'라 부르기도 한다(Friedman, 1962).
사회복지를 국가가 제공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사회복지의 재화나 서비스가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의 재화나 서비스는 이것들을 받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이득을 줄 뿐만 아니라, 수급자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혹은 물질적 이득을 가져다준다.
예를 들면, 사회복지를 통하여 우리 주위의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이 줄어든다면 사회복지의 급여를 받지 않는 사람들도 정신적으로는 가난한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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