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개입모델은 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개입하여 단기 전문 원조를 제공하기 위한 모델로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 있는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개입에 매우 효과적이고 유용한 개입방법이다.
이러한 위기개입모델에서 위기를 사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Gilliand와 James(1997)는 위기개입 시 고려해야 할 기본 가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인간이 처한 다양한 상황에서 초래되는 직접적 스트레스와 위험한 사건에 직면했을 때 겪는 격심한 정서적 불균형과 사회적 해체 현상은 정상적인 것이다.
둘째, 위기 상황으로 인해 겪는 격심한 고통은 정상적인 삶의 경험으로 일시적 혼란이라 할 수 있으며, 누구나 일생을 통해 겪을 수 있는 현상이다.
셋째, 정서적 불균형을 경험하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정서적 균형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넷째, 사람들은 정서적 균형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이고 격심한 심리적 유약성을 경험할 수 있다.
다섯째, 심리적으로 현저히 약해져 있을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심리적 치료비스를 수용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여섯째, 위기는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위기개입모델은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 있는 개인 및 가족들과 일할 때 사회복지사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접근 방법들과 많이 부합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위기개입모델은 스트레스로 인한 개인의 심리적 문제, 특정한 행동적 문제, 사회체계의 문제 등에 개입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위기개입 실천가들은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위기의 범주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동시에 적극적이고 예방적인 개입을 발달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사회복지실천에서의 위기개입이론은 주로 지역사회 정신보건 프로그램, 자살방지센터, 가족서비스센터, 의료체계 등에 있던 사회복지사에 의해 초기 발달이 이루어졌고, 근래에는 아동복지체계, 학교, 성폭력상담센터, 가정폭력상담센터, 재난구조체계 등의 장으로 위기개입의 활용 영역이 확대되어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위기개입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