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조직관리를 중심으로 사회복지행정의 주된 범위로 확정한 것에 근거해서 사회복지조직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조직은 민간서비스와 공공서비스를 혼합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목표가 모호하다.
또한 정부, 민간후원자, 서비스 이용자와 가족, 전문가, 다른 서비스기관의 직원 등 이해관계자 사이의 타협에 의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분명한 조직목표가 설정되어 있어도 위정자나 일반사회의 지지가 결여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특히, 사회복지조직이 클라이언트에게 어떤 서비스를 주고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사회적인 지지가 결여되고 합의 된 요구가 없기 때문에 조직의 목표추구활동이 매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사회복지조직은 환경관리의 역할이 크게 요구된다.
둘째, 사회복지조직은 효과성 및 효율성 측정의 척도가 부족하다. 사회복지조직은 인간을 원료로 한다. 클라이언트는 도덕적 가치를 지닌 인간이다. 인간을 다루는 지식과 기술은 완전할 수 없다.
따라서 사회복지서비스를 표준화하기가 어렵고, 서비스 제공과 기법의 사용에 대한 효과성 및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이 어렵고 부정확하다.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어느 정도의 자원과 어떤 인력을 투입해야 최선의 결과가 산출되는지를 측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클라이언트에 대한 활동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술과 활동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조직의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다.
셋째, 사회복지조직은 과업환경(task environment)속에서 운영된다. 과업환경은 누가 클라이언트가 되어야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목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는지에 관해서 다양하고 때로는 상호 모순적인 기대를 갖는 조직과 집단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행정가는 과업환경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집단과 부단한 접촉을 유지하고 그들의 변화되는 요구와 기대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그들에게 사회복지기관의 요구와 사정도 알려주고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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