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에서 사회복지사와클라이언트의 상호작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좋은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관계란 공통된 이해관계를 지닌 두 사람 사이에 정기적 또는 일시적으로 감정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조건이다.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와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실천노력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관계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두 사람 사이에 정서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한 사람의 정서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두 사람이 정서가 동일한 종류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전혀 다른 반대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이든 간에 감정의 충만함과 감정의 흐름이 두 사람 간에 체험되어야 하는데, 상호작용이 두 사람 간에 연대감을 조성하든 적대감을 조성하든지 간에 두 사람은 당분간 서로 연결 또는 관계되어 있다고 한다.
사회복지실천에서의 관계는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 간에 정서적인 교감을 기초로 이루어지는 관계이기 때문에 전문성, 의도적인 분명한 목적, 시간제한, 권위 등의 특성을 포함하는 관계로 일반적인 인간관계와는 다를 수 있다.
전문적인 관계도 모든 관계와 마찬가지로 클라이언트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으나 클라이언트는 도움을 요청하고 사회복지사는 도움을 주는 관계이기 때문에 언제나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출발해야 하며 사회복지사는 관계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책임을 지게 된다.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는 인간으로서는 근본적으로 평등하지만 사회복지실천 상황에 있어서는 사회복지사는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이고 클라이언트는 도움을 제공받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를 사회복지실천의 관계라고 한다.
사회복지실천에서 관계의 개념을 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비에스틱(Biestek)은 "케이스워크에서의 관계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의 감정과 태도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으로서 클라이언트가 자신과 환경 간의 좀 더 나은 적응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을 갖고 있다"라고 정의했으며 펄만(Perlman)은 "관계란 하나의 촉매제로서, 문제해결과 도움을 향한 인간의 에너지와 동기를 지지하고 양성하며 자유롭게 하는 원동력이다."라고 했다.
핀커스와 미나한(Pincus & Minahan)은 "관계란 사회복지사와 그가 관계하는 다른 체계들간의 정서적인 유대로 볼 수 있으며, 이들 관계에는 협력,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