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에서 평가란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관의 계획, 수행, 활용 등 포괄적인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Rossi & Freeman, 1993).
그러나 사회복지실천에서 평가는 개인 ․ 가족 ․ 집단에 대한 개입활동의 평가에 더 많은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사회복지실천에서 평가는 자료속성 ․ 평가시기 ․ 개입대상에 따라 다향하게 분류된다.
첫째, 평가되는 자료속성에 따라 양적 평가(quantitative evaluation)와 질적 평가(qualitative evaluation)로 분류된다. 양적 평가는 획득되는 자료의 속성이 계량적으로 측정될 수 있는 경우의 평가를 말하며, 많은 사례를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다.
질적 평가는 획득되는 자료의 속성이 계량화가 곤란한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의 정도와 의미를 평가하는 것으로 소수의 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질적 평가는 상황적이고 맥락적이며 해석적인 특성을 가진다.
둘째, 평가의 시점에 따라 형성평가(formative evaluation)와 총괄평가(summative evaluation)로 분류된다(B.R Compton & B. Galaway, 1986).
형성평가는 사회복지사의 개입과정을 사정하는 것이고, 총괄평가는 개입의 최종성과나 효과를 연구하는 것으로서, 사회복지사의 다양한 개입방법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사정하는 것이다. 효과성은 개입목표의 달성 정도로 '알 수 있고, 효율성은 목표달성에 투여된 자원에 따른 성과비율의 높고 낮음을 통하여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실천에서 개입의 효과가 높게 나타나도 효율성은 낮게 나타날 수 있다(Sheafor, 1997).
첫째, 총괄평가는 방법에 따라 결과평가(outcome evaluation)와 평가적 연구(evaluation research)로도 분류된다(thomas, 1978).
결과평가는 의도된 결과의 성취 정도를 밝히는 것이다. 결과평가는 대상에 대한 개입결과를 평가하는 것이므로 비교적 평가를 수행하기 쉽다.
여기에는 최소한의 방법론적 노하우가 필요하고, 엄격한 평가기준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결과평가에서는 사회복지사의 개입이 결과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판별할 수 있는 인과적 자료를 얻을 수는 없다.
반면 평가적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개입으로 결과가 성취된 것인가를 밝히기 위해 개입과 결과의 인과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는 평가의 전형적인 방법인 실험통제연구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성취된 결과를 안다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지만, 그 결과가 개입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인지를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만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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