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60년대와 70년대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경제적 호황과 유가파동으로 인한 불황 등의 사회적 변화는 복지정책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끼쳤다.
1/ 유가파동에 의한 경기침체로 실업과 빈곤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많은 정책들의 수립
2/ 흑인과 여성의 인권운동, 반전운동, 학생운동, 복리권 시위 등 시민의 권익옹호운동으로 사회사업 분야에서도 많은 법령을 새로 제정하거나 개정하였고, 관대한 사회복지정책 시행
1980년대에는 복지국가위기론이 대두되면서 신보수주의 성향의 정책이 시행되었다. 이로 인해 복지국가는 사회보장제도의 내용과 양적인 측면에서 모두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즉,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복지비용의 삭감 및 지출구성의 변화, 공공서비스를 포함한 공공부분의 민영화 및 기업에 대한 규제의 완화, 지방정부의 역할축소, 노조를 포함한 사회세력의 역할 등의 정책기조를 취하는 등 최소정부를 지향하게 되는데 이를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라 한다.
결과적으로 레이건 행정부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감소시키고 미국경제의 일시적인 호황을 가져왔지만, 대처리즘과 같이 불평등의 증대를 큰 한계로 남기고 있다. 이는 사회복지 지출을 감소하고 역진적 조세를 부과한 결과 발생한 것이며, 실질적으로 불로소득과 자본이득의 증대로 노동자 계층이 소외당하고 실질임금이 감소하고 실업이 증가하는 격심한 불평등을 발생시켰다. 이렇듯 레이거노믹스는 자본의 새로운 축적구조를 형성하지 못한 채 한계를 안고 있었다.
미국은 개인주의와 지방분권주의를 중시하는 자조를 강조하는데 이런 차원에서 공적부조의 의존도를 낮추고 자조능력을 갖춘 자에 대한 빈곤대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지방분권주의에 입각한 제도의 운영이 기본적으로 각 주의 자치에 맡겨진 결과 주정부마다 급부조건에 큰 차이가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사회복지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비교해 볼 때 서로 상반되는 면을 볼 수 있다. 영국은 사회제도정책을 발전시켜왔으나 오늘날은 이에 못지않게 직접적 대인서비스와 사회복지방법론적 접근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데 반하여, 미국은 역사적인 특수성이나 개인 존중의 민주주의의 특징을 대인적 서비스, 즉 사회방법론의 발달에 큰 성과를 거두어왔으나 최근에는 보다 바람직한 제도와 사회정책 및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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