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적 반영의 기본 틀은 "~해서 ~하시겠네요."이며 조력자가 느끼고 알고 있는 서비스 이용자의 기분이나 감정, 이렇게 느낄 만한 이유를 함께 표현해 주는 것이다. "남편과 말이 통하지 않아 참 답답하시겠군요.", "따님이 너무 말을 듣지 않아 속상하시겠군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라 좌절과 비참함을 느끼시겠네요.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이용자가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제공해 주는 차원에서 상의한 내용을 바꾸어 말하는 표현이다. 다음은 공감적 반영의 틀을 형성하는 실제적인 요령이다.
1/ 공감적 반영을 시작하기 전에 공감적 반영을 할 수 있는지 상대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자세를 살펴보라.
2/ 공감적 어조("네")를 사용하고, 관심을 보이며, 이해하려고 애를 쓴다는 것을 보여 주어라.
3/ 가능하면 짧고 간결하게 요약적으로 표현하라.
4/ 감정의 자원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말의 내용, 비언어적 행동(표정, 목소리 억양이나 들, 손, 발 그리고 눈의 위치 등), 사회복지사 스스로의 감정 이입과 투사(내가 만일 그 상황에 빠지면 어떻게 느낄까? )를 활용하라.
5/ 서비스 이용자가 표현하는 모든 감정보다는 가장 두드러지고 강한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라.
6/ 지난 일에 대한 감정보다는 현재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라.
7/ 분명하지 않으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라("그것이 무슨 뜻/감정/기분인지 제가 느낄 수 있도록 좀 더 말씀해 주실 수 있겠어요? ' "저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8/ 성급하게 다른 감정으로 진행하기보다는 가능하면 현재 다루고 있는 감정에 좀 더 충실히 머물 수 있도록 도우라.
9/ 비록 서비스 이용자가 다른 사람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려 하더라도 서비스 이용자에 초점을 맞춰라.
10/ 단언적인 어조보다는 잠정적인 어조를 사용하여 서비스 이용자로 하여금 감정의 조율이 맞지 않을 때 거절하거나 수정할 수 있도록 하라.
11/ 서로 감정을 확인할 수 없을 때 감정 단어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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