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nfeld(1980)는 사회복지조직기술은 도덕적 시스템의 특성, 불확정적 시스템의 특성, 실행이념으로서의 특성, 대면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특성, 클라이언트 통제시스템으로서의 특성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먼저 사회복지조직기술이 도덕적 시스템의 특성을 갖는다는 것은 사회복지조직기술이 사회의 도덕과 가치, 규범을 반영하는 특징을 갖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회복지조직기술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도덕적 평가에 기초하여 개입의 내용이 구성되는데, 바로 이러한 경우에서 인식할 수 있듯이 사회복지조직기술은 사회의 지배적 도덕과 가치에 의해서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예로 빈곤한 가정의 가장에 대해서 개입이 필요한 경우, 사회는 빈곤한 가장이 일차적으로 수행해야만 하는 노력을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즉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노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자립의 의지 등의 기준은 무엇보다도 일차적인 사회적 요구사항이고, 사회복지조직의 기술은 이러한 요구와 무관하게 구성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조직의 경우, 자립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예는 바로 사회복지조직의 기술은 도덕적 시스템의 특성을 지닌다는 것을 나타낸다.
둘째로 사회복지조직기술이 불확정적인 특성을 갖는다는 것은 사회복지조직기술은 사물이 아닌 인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식의 측면, 특히 인간 그 자체에 대해서, 인간과 환경 및 이 둘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지식의 측면에서, 그리고 인간의 문제에 대한 개입과 결과라는 인과적 지식의 측면에서 상당한 제한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응용되는 것을 기본속성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인간에 대하여, 인간과 환경이 만들어 내는 문제에 대하여, 그리고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발생되는 문제를 위한 개입의 효과성에 대한 완벽한 지식의 배경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사회복지조직의 기술이 적용되는 경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회복지조직의 기술은 불확정적인 모습을 지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셋째로 사회복지조직기술이 실행이념으로서의 특징을 갖는데, 이는 첫째와 둘째 특성에서 기인한다. 즉 사회복지조직기술은 사회적 가치 및 도덕기준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면서 동시에 불확정성의 특징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클라이언트의 문제해결을 위해 개입활동을 펼쳐야 하는데, 이 상황에서 사회복지조직기술은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의 경험, 신념, 지혜와 기지 등을 통합해서 구성된다는 것이다. 즉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회복지조직은 과학적 지식의 토대를 일정 부분 활용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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