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긍정적 자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된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타인을 도움으로써 개인은 도덕적 패배의식에서 해방될 수 있고 자신이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마음의 보람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은퇴 및 실직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자원봉사는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고 하는 존재감을 높여주고 스스로가 제2의 인생에 도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전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둘째, 살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자신의 생활 영역과 세계관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 자신과 전혀 다른 살을 사는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갖게 됨으로써 스스로 인간의 삶에 대한 깨달음을 통하여 자기반성과 성찰 그리고 인성교육의 기회가 되며, 스스로가 어떻게 살아가야 되겠다고 하는 의식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셋째,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을 자각하는 기회가 된다. 평소 모르던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나뿐만이 아닌 타인과 함께 같은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 인식을 가지게 된다. 이로써 자신과 자신의 가족 및 협소한 주위에서 벗어나 사회를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가지게 된다.
넷째, 개인의 소외감과 고독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된다. 혼자 살거나 양로원이나 보육시설과 같은 복지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외부에 오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외부와의 소통을 가지게 된다. 역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도 자신의 좁거나 폐쇄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남으로써 고립된 자신의 세계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다섯째,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경험을 방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원봉사활동이 과거의 비전문적 활동에서 벗어나 다원화되고 전문화되는 추세이다. 또한 다양한 봉사교육 등을 통하여 높은 수준의 훈련과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곳에 참여함으로써 현재의 모습보다 더 발전적인 자신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전문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II. 사회적 차원
첫째, 지역공동체를 강화하여 상부상조의 분위기가 조성된다. 현대사회는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개인의 자원화와 인간관계가 익명화되면서 사회의 정상적인 유지를 저해하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공동체의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