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타고난 잠재적 가능성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적당한 환경(좋은 어머니의 모습을 특징지을 수 있는 그러한 평균적 기대환경을 의미)이 필요하다.
어린 아이의 자아 발달을 위한 좋은 어머니의 모습은 아이에게 충분한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어머니로써, 어머니 자신이 먼저 충분한 안정감이 있어야 하고, 어머니의 거의 모든 에너지를 아이들 돌보고 지지하는데 사용하여야 한다.
어머니와의 초기관계가 안정적이고 애정을 충분히 받은 아이는 점차적으로 어머니를 단념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어린아이들은 어머니와의 분리, 상실감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전이대상(transitional object)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유아기에 좋은 대상과의 관계는 안정되고 잘 분화된 정체감의 표현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아이의 정체감은 남근기, 사춘기, 청년기와 같은 전환기에 계속 확장 수정되어 간다. 어머니와 자녀 간의 조기 애착은 아이의 정상적 자아발달에 결정적 요인이 된다. 유아는 그들의 건강한 자아 형성을 위하여 어머니와 동일시와 완전한 융합(fusion) 상태가 필요하다.
자폐기와 공생기를 지난 정상적인 아이는 6개월쯤에 분리-개별화기(separation-individuation period)에 들어간다.
성공적인 분리-개별화(separation-individuation)는 어머니의 신뢰와 애정적인 지지에서 형성된다. 분리-개별화에 대한 어머니의 지지는 어린아이로 하여금 확고한 정체감을 형성하게 하고, 공생기(symbiotic) 이후의 대상관계 발달을 위한 능력을 일생 동안 갖게 된다. 분리에서 오는 정상적인 결과는 애정적 부모는 자녀의 선별적 대상이 되고 부분적 동일시의 대상이 된다. 내면화된 좋은 대상은 자녀로 하여금 잘 조화된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 한다.
마이클 칸(Michael Kahn, 1982)은 형제 하위체계가 가족체계 안에서 많은 조합과 변이 속에 있기 때문에 형제들은 출생 순위에 의한 역할과 성격 형성에 있어서 결핍되어질 부분에 대하여 연구하고 개념들을 설명하였다. 형제들은 서로 상호작용에 의하여 동일시와 분화가 이루어지며 부모의 기대와 투사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또한 맞벌이 부부로 인한 부모 역할의 긴장 완화 방안으로 형제 관계를 좋은 자원체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진술하였다.
가족발달은 그 가족을 구성하는 부부들의 초기인성 발달에 의해 결정된다. 로빈 스키너(Robin Skynner, 1976)는 잘 발달된 가족의 특성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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