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중심 상담은 행동적이고 목표지향적인 것의 효과를 근거로 하고 있는 상담모델이다. 해결중심상담의 전략을 간단히 5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해결할 수 있는 행동을 끄집어낸다(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 관하여 말하고, 효과적인 극복 반응에 관한 조언을 한다.). (2)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시기를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에 대한 동기를 증가시키고, 아주 작은 행동변화에 관하여도 계속적으로 칭찬하고 관심을 갖는다. (3) 내담자가 목표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해결방안을 구축하기 위하여 내담자의 인지구조에서 시작하며 내담자와 함께 작업을 하는 내담자 중심적이다. (4) 현재나 과거보다는 미래에 초점을 둔다. (5) 가정하는 언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자신과 문제에 대하여 인지적인 의미를 재구조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해결중심 상담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질문기법들을 사용한다. 기본적인 원칙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예외질문(예: 문제가 언제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2) 관계질문(예: 잘하고 있는 것에 관하여 어머니가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3) 척도질문(예: 내담자가 자신의 진행 상태를 인식하게 하기 위하여 1점에서 10점까지의 척도에서 극복하고 있는 수준을 평가하도록 한다.) (4) 대처질문(예: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어느 정도로 원하십니까?) (5) 기적질문(예: 이 질문은 목표를 선정하고 해결을 구축하도록 돕기 위한 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질문기법은 내담자가 문제해결 상태를 상상하도록 돕는 것이다.)
다음에서 제시하는 측면들은 위에서 설명한 해결중심상담 접근법을 한국의 문화가치와 한국인의 성향 등에 관한 지식과 이해를 근거로 문제가족에 적용시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담자의 의존성과 치료자의 보호적인 태도로서 한국인들은 위계질서를 중요시하고 전문가를 매우 존경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상하'로 구조화된 관계에서 좀 더 편하게 느끼는 성향이 있다. 다른 관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담자-내담자의 관계에 있어 상담자는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상위의 지위에 있으며, 내담자는 상담자에게 권위를 부여하고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기대는 상위에 있는 사람은 하위에 있는 사람을 돌보아야 하고, 만면에 하위에 있는 사람은 상위에 있는 사람에게 의존하면서 돌보아줄 것을 기대하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내담자가 상담자를 의존하는 것은 상하관계의 유형으로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미성숙한 것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태도라고 본다. 때로는 이러한 의존적인 태도를 수용하는 상담자의 접근이 좀 더 효과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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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중심치료의 기본가정 및 상담과정 해결중심치료의 기본가정 및 상담과정
문제가 아닌 해결에 초점을 두는 해결중심치료는 드쉐이저(Steve de Shazer, 1985)와 베르그(Insoo Kim Berg, 1994)에 의해 시작되었다. 해결중심치료는 과거에 초점을 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