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대한 억압, 남녀평등과 같은 여성에 관한 문제가 현대사회로 오면서 크게 부각되었고,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학자들은 많은 이론들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내용들을 여성주의, 즉 페미니즘이라고 한다.
먼저 페미니즘의 정의는 여성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을 뜻하는 말이다. 19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비롯되어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여성주의의 첫 번째 형태는 자유주의 여성주의이다. 1949년에 보봐르가 제2의 성 이라는 책을 냈는데 보봐르의 사상은 실존주의 페미니즘에 속하지만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먼저 설명한다.
보봐르는 여성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타자로 치부되는 것은 힘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며, 여성이 가정에서 아내, 어머니의 역할에 묶여 있으면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여성도 지식인이 되어야하고 사회활동을 해야만 비로소 힘을 가질 수 있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의 시대 상황으로 보아서는 보봐르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지만, 지금에 와서는 여성이 남성과 같이 힘을 가져야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주장은 여성보고 남성이 되라는 위험성을 갖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다. 실제로 보봐르가 아이 엄마들을 상당히 무시했다는 얘기도 있다.
보봐르의 이런 남성 같은 여성 에 대한 주장은 대략 자유주의 페미니즘의 기초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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