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발달 이론가들은 인간의 다양한 행동이 옳은지 그론지를 결정할 때 아동이 보이는 사고의 발달, 즉 도덕적 추론의 관점에서 도덕성 발달을 설명하였다. 인지발달이론에서는 도덕성 발달이 주로 인지 발달에 의존한다고 주장하였다. 도덕적 추론은 불변적 순서의 단계들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달하는데, 각 단계는 이전 및 이후 단계와는 질적으로 다른 도덕적 문제 해결 방식을 포함한다. 각각의 도덕 단계는 바로 이전 단계에서 발달하며, 특정 단계가 대체되거나 생략될 수 없다는 것이 인지발달이론가들의 주장이다. 도덕성 발달 단계에 대한 이러한 가정은 인지발달 단계에 대한 피아제(Piaget)의 가정과 동일한 내용이다.
도덕성 발달에 대한 피아제의 이론과 더불어, 피아제 이론을 토대로 이를 확장시킨 콜버그(Kohlberg)의 이론은 도덕성 발달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인지발달적 접근이다.
1. 피아제의 도덕성 발달 이론
피아제는 도덕성 발달이 인지 발달의 순서에 병행하여 발달한다고 보았다. 피아제(1965)는 5-13세 아동들의 공기놀이를 관찰함으로써 규칙 준수의 발달을 연구하였고, 이를 통해 아동의 도덕성 발달 단계를 규명하였다. 피아제는 아동들에게 누가 게임 규칙을 만들었는지, 모든 사람이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지, 이 규칙을 바꿀 수 있는지 등의 개방적 질문을 하였다. 이와 함께, 행위의 의도와 결과가 다양한 이야기를 아동에게 들려주고, 누가 더 나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문하였다. 아동의 응답에 근거하여 피아제는 도덕성 발달 단계를 5세에서 10세까지의 타율적 도덕성(heteronomous morality) 단계와, 10세 이후의 자율적 도덕성(autonomous morality) 단계로 구분하였다.
먼저, 타율적 도덕성 단계의 아동들(5-10세)은 규칙이란 권위자(예: 신, 부모, 교사)가 일방적으로 부과하며 매우 신성하고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단계의 아동은 규칙을 변경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규칙을 가르쳐 주어도 기존의 규칙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위의 결과를 판단할 경우에도 그 의도와는 관계없이 단지 행위의 결과에 의해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
또한, 타율적 도덕성 단계의 아동은 사회적 규칙을 위반하게 되면 언제나 처벌이 뒤따른다고 믿는다.
타율적 도덕성 단계에서 자율적 도덕성 단계로 넘어가기 이전에 아동은 과도기적 단계를 거친다. 과도기적 시기 에는 타율적 도덕성과 자율적
[도덕성발달이론]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 호프만의 이론(사회화이론) [도덕성발달이론]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 호프만의 이론(사회화이론)
목차
도덕성 발달이론
I. 콜버그(Kohlberg) 이론
II. 콜버그 이론에 대한 수정이론
III. 호프만(Hoggman)의 이론(사회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