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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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를 보고
‘추격자’를 보고

먼저 이 영화는 나홍진 감독이 만든 액션, 스릴러영화로 김윤석(전직형사, 엄중호 역)과 하정우(연쇄살인범, 지영민 역)가 주연을 맡고 서영희(김미진 역)와 김유정(미진의 딸, 은지 역) 등이 조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과거에는 형사였지만 지금은 출장안마소를 운영하고 있는 엄중호가 최근 데리고 있던 여자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러다가 마침 조금 전 나간 미진을 불러낸 손님의 전화번호와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일치함을 알아낸다. 하지만 미진마저도 연락이 두절되고…… 미진을 찾아 헤매던 중호는 우연히 영민과 마주치게 되는데 옷에 묻은 피를 보고 영민이 바로 그놈인 것을 직감하고 추격 끝에 그를 붙잡는다. 그래서 경찰서에 끌려온 영민은 실종된 여자들을 모두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담담히 털어 놓는다. 우왕좌왕하는 경찰들 앞에서 영민은 미진은 아직 살아 있을 거라며 태연하게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술술 자백을 하던 영민이 갑자기 모르쇠로 일관하자 잡아둘 수 있는 증거가 아무것도 없어지게 된다. 공을 세우기에 혈안이 된 경찰은 미진의 생사보다는 증거를 찾기에만 급급하게 되고…… 한편 미진이 살아 있다고 믿는 단 한 사람 중호는 미진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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