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영학의 기초는 맨 처음 테일러(F. W. Taylor)에 의해 마련되었다. 즉, 그는 기계공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바를 모아서 1903년에 "공장관리법의 원리"를 펴냈는데, 이것이 미국경영학의 첫 출발인 셈이었다.
과학적 관리법이 생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1880년에 미국 기계기사협회(Th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ASME)가 설립되고 이를 중심으로 능률증진운동(Efficiency Movement) 및 관리운동(Management Movement)이 전개되었는데, 이러한 운동은 당시 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경영규모의 확대, 자유경쟁의 격화에 따른 산업 합리화의 필요성에 더하여 보다 구체적으로는 현실적으로 공장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었던 조직적 태업(systematic soldiering)의 해결에 대한 요청으로 임금제도의 기초적 전제가 되는 임금률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결정 방법을 모색한 데서 형성되었다.
테일러는 당시 그 해결책으로 하루 동안의 공정한 작업량으로서의 '과업'(task)을 설정할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이것이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의 출발점이며 그 생성발전에 중대한 계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테일러는 "성과급제도; A Piece-Rate System, 1885년"와 "공장관리; The Shop Management, 1903년"에서 그의 과학적 관리에 관한 실증적 이론을 발표했으며, 1911년에는 "과학적 관리법의 원리"를 최종 정리하여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상과 같은 테일러 시스템(Taylor stem)을 주축으로 하는 과학적 관리법은 테일러의 사후(1915년)에도, '테일러 협회'(The Taylor Society, 1911년 발족)를 중심으로, 간트 차트(Gantt Chart)로 유명한 간트(H. L. Gantt), 에머슨(H. Emerson), 그리고 동시관리의 원리를 실증적으로 정립한 포드(H. Ford) 등에 의해 면면히 발전되어 왔다. 그리하여 오늘날 현대 경영관리의 모든 면에, 특히 생산작업 관리면의 합리화에 중대하고도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노동자에게 노동을 강요하고, 인간 노동을 기계시하며, 노조의 존재를 부정하고, 능률 저하의 요인을 노동자의 태만에서만 찾으려 하고, 나아가서는 생산관리에 치중한 나머지 재무, 금융, 마케팅을 소홀히 다루었으며, 특히 노동자의 인간관계를 무시했다는 등의 비난을 사게 되었던 것이나, 현대 경영이념을 인간관계 관리의 치중과 기술혁신(innovation) 및 시장주의(market enforces)의 중점관리로 이행하게 한 공적은 '불멸의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특기해야 할 일은 과학적 관리론이 관리론의 고전이론으로서 현대관리론의 효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미국경영학은 이상과 같은 발달과정을 거치면서 대체로 관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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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역사] 독일, 프랑스, 미국, 한국의 경영학 역사(발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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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의 역사
I. 독일의 경영학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