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실천을 위해서는 인간행동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간행동을 잘 이해해야 클라이언트의 행동을 파악하고 그 문제점을 발견해내며 그에 따라 해결책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 실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를, 관점, 모델 및 접근방법들 중에 어떤 이론적 틀을 적용시켜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들은 클라이언트 체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한 가지 이론을 독립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몇 가지 관점들을 통합한 절충적인 접근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상황변화에 따르는 다양한 이론과 경험적 실천에 입각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 실천의 다양한 이를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회체계이론과 생태체계이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I. 사회체계이론 모델
사회체계이론은 환경 속의 인간, 인간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있다. 즉, 체계 안에서나 또는 서로 다른 체계 간에 있어서 상호작용하고 상호의존적인 역동적 체계의 일부로 보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사회복지 실천에 있어서 인간의 문제를 취급하는데 많은 함축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인간의 문제를 상호작용하고 상호의존적인 역동적 상황 속에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체계이론으로부터 나온 인간의 관점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체계 내에서 또는 체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이에 대처하는 인간의 균형에 관심을 둔다.
사회체계(social system)란 기능주의에 의하면 사회는 하나의 전체이고 그 전체는 여러 가지 부분 또는 요소(parts or elements)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사회체계이론은 이후에 발전한 생태체계이론과 함께 인간과 인간을 둘러찬 사회체계의 현상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으로 인정되고 있다.
체계는 상호작용하는 단위들, 그 자체의 각 부분들 그리고 보다 큰 전체의 부분이 되고 있는 각 단위로 구성된다. 즉, 부분들의 연합과 통합으로 이루어진 구조, 작용, 개념, 기능에 있어서 유기체와 환경의 전체적인 복합체이다. 환경은 유기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형성되며, 그 요인들은 유기체의 행동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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