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독 행정체제 구축에 따른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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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독 행정체제 구축에 따른 문제점
구동독 행정체제 구축에 따른 문제점



구동독 행정체제 구축에 따른 문제점

동서독 행정 체제의 통합이란 결국 구동독 사회주의 행정 체제가 청산되고 구서독 자유민주주의 행정 체제로 대체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연방주 경계 설정에 따른 지역 간의 갈등, 주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취약성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방자치구역 개편에 따른 주민 간의 갈등 구동독 공직자의 능력 부족에 따른 행정의 비효율성 등 많은 문제점 또한 발생하였다.

1) 신연방주 부활에 따른 문제점

(1) 연방주 경계 설정에 따른 지역 간의 갈등

1990년 7월 동독 인민회의는 5개 연방주의 부활에 관한 법률을 제정 ․ 공포하였으며, 이에 따라 1990년 10월 3일 신연방주가 형성되었다. 신연방주 수에 대하여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인민회의는 결국 1952년 이전의 5개 주의 부활을 결정하였다. 즉, 주는 다음과 같이 형성되도록 의견의 일치를 보았던 것이다.
- 브란덴부르크 주: Potsdam, Cottbus, Frankfurt/Oder 관구를 통합
- 메클렌부르크-포르포메른 주: Neubrandenburg, Rostock, Schwerin 관구를 통합
- 작센-안할트 주: Halle, Magdebure 관구를 통합
작센 주: Dresden, Leipzig, Chemnitz(Karl-Marx-Stadt) 관구를 통합
- 튀링겐 주: Erfurt, Gera, Suhl 관구를 통합

주 경계를 설정하면서 인민회의는 지역의 문화 ․ 역사적 정체성을 염두에 두었으며 가능하면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려고 하였다. 따라서 인민회의의 결정은 전문가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작센 주 주민은 그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지역의
정체성이 회복된 데 대하여 환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연방주의 경계 설정과 관련해서 구동독 지역 간에는 크고 작은 견해 차이가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갈등도 발생하였다. 예를 들어 작센-안할트 주의 경우 주를 설정하는데 주민의 반발이 심했었다. 왜냐하면 작센-안할트 주를 형성시킨 할레(Halle)와 막데부르크(Magdeburg) 관구는 1952년 동독정부에 의하여 인위적...(이하 생략)
개념, 정의, 특징, 특성,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