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에서대기업과중소기업의기술협력과인센티브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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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개발에서대기업과중소기업의기술협력과인센티브제도
한국중소기업학회, ｢중소기업연구｣, 19권 2호, 1997.12

製品開發에서 大企業과中小企業의技術協力과 인센티브制度
-自動車産業承認圖方式을中心으로-

Cooperation of Large and Small-Medium Firms in Product Development and Incentive System
: The Case of Approved Drawing Parts in Automobile Industry

洪長杓(釜慶大學校經濟學部副敎授)

I. 머리말
Ⅱ. 기술협력과 성과배분의 원리
III. 제품개발에서의 기술협력: 승인도 방식
Ⅳ. 협력성과의 배분과 인센티브제도
V. 맺음말

I. 머리말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그 동안 발전과정에서 국내에서 모델을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해외에서 개발된 모델을 도입해왔기 때문에 제품개발의 필요성도 적었다. 완성차업체는 해외제휴선으로부터 도입된 모델의 설계도면을 부품업체에 제공하고 부품업체는 이에 따라 부품을 제조해왔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고유모델 단계를 거쳐 독자모델에 접어들고 최근에는 소형차로부터 대형차에 이르는 풀 생산라인이 구축되면서 사정은 달라지고 있다. 자동차시장에서 모델경쟁이 치열해지고 모델수명이 단축되면서 제품개발의 중요성 또한 커졌으며 이로 인해 개발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개발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발비용을 줄이고 개발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제품개발에서의 부품업체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자동차산업에서는 제품개발에서 부품업체를 참여시켜 개발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이미 전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제조기능에 머물렀던 부품업체의 역할을 개발기능까지 담당시키는 방향으로 부품조달체계가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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