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술치료’기법이 다양한 영역에 응용되면서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미술치료는 생소한 분야이다. 그러나 사회가 갈수록 다원화되고 각박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우울증 등 심리적인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림은 말이나 글보다 심리적 상황을 더욱 쉽게 표현해 낼 수 있는 표현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1. 미술치료의 이해
1) 미술치료의 정의
미술치료는 심리치료의 한 유형으로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와 상담할 때 내담자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단순히 대화로만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상담 도중에 내담자의 상태를 보아가며 여러 가지 미술창작활동(그림, 조소, 디자인, 서예 등 미술 전 영역이 포함된다)을 제시하여 내담자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고 내담자의 마음이 진정되게 하여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알고 문제를 느끼게 돌보아 주는 것이다. 내담자들의 객관적이고 의식적인 서술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하여 그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효과적인 치료기법이다.
2) 미술교육과 미술치료의 관련성
미술은 아동의 성장을 돕고, 전 인격적인 성장을 촉진하므로, 오늘날에는 아동의 미술활동이 단지 교육으로서의 입장에서 벗어나 치료적인 입장과 양립된 상태로 그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미술교육과 미술치료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미술치료에서는 활동 자체가 치료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3)미술작품의 상징성과 심리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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