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복지론) 관악주민연대 분석 보고서. 조별 모임을 통해 여러차례 수정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구요. 교수님도 칭찬해주신 레포트입니다.
1. 설립배경
2. 조직 현황
3. 운동주체
1) 참여자치위원회
2) 지역공동체위원회
3) 교육환경위원회
4. 사업방향과 활동내용
1) 사업방향
2) 활동내용
5. 2005년 사업 평가
1) 총괄 평가
2) 사업별 평가
【 2005년 참여자치센터 활동보고 및 평가 】
【 2005년 지역사회발전센터 활동보고 및 평가 】
【 2005년 녹색환경센터 활동보고 및 평가 】
【 2005년 회원사업 평가 】
< 참살이 소모임 평가 >
< 풍물모임 산마을 어울패 >
< 여성소모임 라온제나 평가 >
【 2005년 홍보사업 평가 】
6. 나아갈 방향
1) 사업기조
2) 활동 방향
3) 조직 개편안
4) 2006년 주요 사업 일정(안)
1990년 말부터 각 빈민지역별로 동모임이 만들어지며 활성화되기 시작한 빈민지역운동은 1993년을 지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노정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현상적으로 드러난 문제들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는 각 빈민지역마다 자치적인 주민들의 조직인 주민회를 건설하려는 시도가 성공하지 못한 채, 재개발 등을 통해 지역의 활동기반이 없어질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대선의 패배에 따른 기존 운동이념에 대한 회의가 닥쳐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봉착해 답답하고 무력한 시기를 약 1년 정도 보내면서, 모든 활동가들에게는 ‘변화’라는 화두가 주어졌다. 그것은 “세상이 변했고, 사람들이 변했다. 따라서 우리도 변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변해야 하는 것인가”였다. 그러한 고민을 하는 사이에 각 지역의 동 모임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붕괴되어 갔다. 혹은 재개발로 인해 더 이상은 활동할 근거를 잃기도 했고, 혹은 장기간 활동이 정체상태를 겪으면서 예전의 활기를 잃어갔기 때문이다. 활동가 개인은 개인대로, 각 센터는 센터대로, 민중교회는 민중교회대로 자신들의 살 길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관악구에서는 ‘구’단위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주민운동을 표방하며 관악주민연대를 결성하였다.
관악주민연대는 1995년 3월 창립되었다. 주요 창립멤버들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관악구에서 어머니교실, 공부방, 놀이방, 쉼터 등을 꾸려가며 적게는 10년, 많게는 30년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삶을 나누어오던 활동가들이었다. 당시는 관악구에 한꺼번에 재개발이 시작되어 서민들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던 시기였고, 지방자치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관악구의 참여와 자치를 이끌어갈 민간단체(NGO)의 필요성이 제기되던 시기였다.
관악주민연대의 창립목적은 풀뿌리 주민자치공동체를 건설하고 소외된 계층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하여 관악구를 참여와 진보를 지향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