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주의 모델은 하나의 실천 모델이 아니라 여러 모델들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사회복지실천에서 인지행동 모델은 인간의 행동변화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1960년대부터 라자러스(Lazarus), 아들러(Adler), 마이켄바움(Meichenbaum), 엘리스(Ellis), 베크(Beck) 등에 의해 발전하였다.
인지에 대한 접근에서 인간의 생각이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하며, 클라이언트가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과 행동, 상호작용이 인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인지적 접근을 시도하는 사회복지사들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에게 주어진 도전을 확인하고 역기능적 정서 및 행동을 초래하는 사고 패턴을 변화시키는데 원조의 초점을 두고 있다.
이 모델은 학습을 통해 행동을 수정할 수 있다는 학습이론 및 행동수정이론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다양한 동물실험과 인간의 행동에 대한 실험을 통하여 행동은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왔다. 특히 파블로프(Pavlov)의 고전적 조건형성 이론이나, 스키너(Skinner)의 조작적 조건화 이론 등은 인지행동 모델의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인지행동 모델은 학자에 의해 여러 가지 이름으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멀츠비(Maultsby)의 합리행동치료, 벡(Beck)의 인지치료, 엘리스(Ellis)의 합리정서행동치료, 마이켄바움(Meichenbaum)의 인지행동수정 등이 있다. 이 모델에서는 인간의 생각을 중요시하며, 인간의 행동과 행동을 통제하는 사회 조건의 상호작용으로 인간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의지에 의해 생활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면에서 일어나는 왜곡된 인지나 비합리적 생각 등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 변화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부분의 인지행동주의 모델은 문제에 초점을 둔 시간 제한적인 접근으로서 클라이언트가 자심의 사고와 행동을 통제하기 위한 대처기제를 학습하는 교육적 접근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