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서처럼 인간의 게놈프로젝트가 완성되어 DNA의 비밀이 모두 풀리고 그 사람의 신체조건, 가지게 될 병, 예상수명, 성격 등 모든 것을 알게 된 세상을 살아간다면 어떨까? 아마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자연적인 수정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미래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ale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자신의 미래가 정해져 있고, 자신이 언제 죽을 줄도 안다면 어느 누가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겠는가? 5년뒤 심장병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것을 안 사람은 5년 동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결정지어진 자신의 미래를 보며 살아가는 미래의 삶은 사주팔자에 의지하여 자신의 미래를 가늠하는 현재의 아둔한 인간들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 속의 빈센트는 다르다. 비록 자연수정으로 태어난 인간이고, 자신의 유전자 정보에는 자신이 질병으로 일찍 사망하고, 우주비행사에 절대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노력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빈센트는 타고난 유전 정보가 노력을 이길 수 없음을 증명해 낸다. 빈센트의 승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증명한 승리였던 것이다. 실제로 나는 이와 같은 사례를 학창시절 보았다. 노력이 천부적인 능력을 이기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 싸움이 늘 치열했다. 그런데 늘 상 전교1등을 하는 친구는 아이큐가 두 자리인 친구였다. 그리고 전교 2등을 하는 친구는 아이큐가 높아 멘사에도 가입한 타고난 수재였다. 하지만 그들의 생활을 본다면 그들의 등수는 납득할 만한 것이었다. 둔재인 전교 1등은 학교에서 화장실 가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을 빼고는 늘 책과 씨름했다. 그리고, 전교 2등을 하는 천재인 친구는 ,,,,,,,,,,,,, 본문내용중 발췌함,,,,,,,,,,,,,,,
유전적 한계도 극복한 의지의 힘 가타카(1997) 영화감상문 1997년작(한국에는 1998년에 개봉) 『가타카(GATTACA)』(앤드류 니콜)의 영화 감상문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심층 분석하고 영화속 주제인 유전공학과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또한 확증편향..
생각하기 가타카와 트루먼쇼 특히 영화는 이러한 시대적 조건 속에서 인간의 본질, 삶의 조건, 사회시스템에 대한 시각적이고 서사적인 사유공간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매체다.
이 두 영화는 기술이 인간을 규정하려는 사회에서 오히려 인간이 ..
영화감상문 - 영화 가타카 [GATTACA] 를 보고 나서 영화 [가타카 (GATTACA)]를 보고 나서
“난 네게 몸을 빌려줬지만, 넌 내게 꿈을 주었잖아.”
영화 [가타카]에서 제롬 유진 모로우가 주인공 빈센트 프리맨에게 하는 말이다. DNA 기술이 발달한 미래 사회를 배경..
[영화감상문] 영화 가타카 을 보고 ◉ 가타카 (Gattaca, 1997)
1. 영화 가타카 줄거리
유전인자에 의해 계급이 구분되는 미래 사회! 생각만 하여도 섬뜩한 사회이다. 그러나 ‘가타카’가 보여 주는 미래 사회는 시험관 수정으로 각종 열성 인자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