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나자, 예전에 감명깊게 보았었던 ‘피아니스트’와 ‘쉰들러리스트’란 영화가 떠올랐다. 내용은 달랐지만 이 세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었다는 점이다. 피아니스트에서는 유대인을 숨겨주고 그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따뜻한 독일인 장교가 등장하고, 쉰들러리스트에서 쉰들러는 수 많은 유대인의 목숨을 구해준 의로운 사람이었다. 이처럼 이 영화들에서처럼 이 영화속에서도 누구보다도 냉혈인이어야 하는 비밀경찰임에도 자신의 감시대상을 동정하게 되는 남자 비즐러가 등장한다. 이렇게 이 영화들에서 알수 있듯이 어떠한 이데올로기도 사람의 본성을 온전히 차갑게 만들수는 없다. 그 속에 내재한 본연의 따뜻한 마음까지 조정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홀로코스트를 주도했던 독일군들은 모두 악종이라고 생각하고, 일제시대 우리나라를 탄압했던 일본인들은 모두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과잉일반화의 오류를,,,,,,,,,,,,,,,,,,,,,,,본문 내용 中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