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성격으로 인해 ‘포커페이스’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나는 웬만해선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하지만 하모니란 영화를 보고서 나는 살아오면서 흘렸던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 만큼 하모니는 사람의 마음 깊숙한 곳 까지 파고드는 감동적이고, 가슴 찡한 영화였다. 어설픈 신파극처럼 억지눈물을 쥐어짜려 하지도 않았고, 흥행을 위해 무리한 스토리 전개를 펼치지도 않았다. 단지 저 마다의 아픔과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들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뜨거운 감정을 움직여 눈물샘을 자극하는 듯 했다. 또 하모니란 영화를 통해 나는 그 동안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에게는 지겹게 느껴지는 가족들과의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몇 년동안 꿈꿔왔던 가슴떨리는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저려왔기 때문이다. 감동적인 하모니의 향연을 펼친 후 각자의 가족들과 짧지만 달콤한 만남을 가지는,,,,,,,,,,,,,,,,,,본문 내용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