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상당히 많은 부분이 표본추출로 채워져 있다. 예로서 여러 개의 물건들 가운데 몇 개를 구입한다거나, 여러 사람들 가운데 몇 명을 선택하는 행위는 바로 표본추출이라 하겠다. 그리고 대학에서 학생들이 여러 개의 선택 과목를 가운데 한 두과목을 선택함에 있어서 과정과 학점에 대한 선배들의 경험에 의존하여 선택하는 행위 역시 표본추출에 속한다.
이와 같이 표본추출(sampling)이란 전체(whole)로서의 모집단(population)으로부터 부분(part)으로서의 표본(sample)을 선택(selection)하는 행위 또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표본추출의 핵심은 모집단으로부터 선택된 부분인 표본을 가지고 모집단에 대해 추론(inferences)을 하는 것이다.
특히 예로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실업률에 관한 연구"의 경우 연구의 대상은 물론 우리 나라 사람들 전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우리 나라 사람들 모두를 대상으로 연구할 경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것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서는 모집단(우리 나라 사람들) 가운데서 표본추출을 통하여 적절한 표본을 선택하여 분석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여 모집단의 실업률에 관해 추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Ⅱ. 본 론
1. 조사연구의 오류
조사연구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유형에는 표출오류(sampling error)와 비표출오류(nonsampling error)의 두 가지가 있다.
1) 표본추출 오류
표출오류란 표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로서, 표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와 모집단을 직접적으로 연구했을 경우에 얻을 수 있는 가정적인 결과와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표출오차의 근원은 표출방법을 비롯하여 실로 다양하다. 모집단의 일부인 표본에 의하여 모집단을 추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오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표본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며 표본의 크기의 제곱근에 반비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표본의 크기에 대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를 대표적인 것으로 들 수 있다. 모든 조사연구는 정도상의 차이만 있을 뿐 표출오류를 완전히 극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각 조사연구에서 오류의 범위를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 비표본추출 오류
비표출오류란 표출이외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측정상의 오류를 의미한다. 실사나 집계, 분석에서 일어나는 오차, 즉 회답오차, 무회답오차, 표본선출의 오차등을 말하며 표본조사나 전수조사에 다 같이 발생하게 된다. 비표출오류의 근원으로는 질문지의 무응답(nonresponse), 기재상의오류, 기계 제작상의 오류, 조사자의 편견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비표출오류 역시 표출오류와 마찬가지로 검토과정을 추가하거나 조사원의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