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 에디슨의 두 개의 책상 줄거리 요약, 감상문, 느낀점, 나의생각, 나의소감 조사분석 )
이 책은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또 한편으로는 탁월한 경영자였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어중간한 책이다. 발명가로서의 에디슨은 물론이고, 경영자로서의 모습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그나마 반이상은 에디슨과 상관없는, 저자가 생각하는 경영원칙을 나열하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새로운 사실이 놀랍기도 하지만, 이보다 우리의 고정관념에 대해 일침을 놓는 것은, 발명왕이었다고 해서 오직 인류를 위한 외길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편협한 생각이다. 에디슨도 사회생활을 한 한 인간이고, 자신의 발명을 상업적으로 널리 보급하는 일 또한 그의 삶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발명왕 에디슨은 전기, 영화 산업을 발명했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발명품을 그 어느 누구보다 잘 팔 줄 알았던 뛰어난 사업가였다. 놀랍게도 그는 전기를 발명한 서른 세 번째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왜 그가 전기를 발명했다고 믿고 있는가 그가 전기를 대량 생산하고 대량 소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과 달리 에디슨은 결코 과학적 발견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창조하지는 않았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과학자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나는 내가 순수한 과학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자연의 법칙을 연구하지 않았고, 또 그와 같은 위대한 법칙을 발견한 적도 없다. 나는 단순히 진리를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뉴턴처럼 과학을 공부하지도 않았고, 페러데이나 헨리처럼 뉴턴을 연구하지도 않았다. 나는 단지 전문적인 발명가일 뿐이다. 나는 오직 상업적 이용을 목적으로 한 발명을 위해서 연구하고 실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