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키즈마케팅 정의
키즈마케팅이란 일반적으로 0~14세의 영유아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어린이 관련 사업을 총칭한다. 어린이를 천사에 비유해 엔젤 마케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키즈마케팅의 대상인 어린이 인구는 사실 지속적인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1년 통계로 0~14세 어린이 인구는 1,023만 명으로 지난 80년의 1,300만명, 90년의 1,097만 명에 비해 감소한 상태다. 전체 인구 대비 비중도 2001년 말 기준 약 22%로 80년의 34%에 비해 12% 정도 하락했다. 한 가정 당 자녀를 1~2명 정도 갖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어린이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저 출산율은 이 비율을 계속해서 감소시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키즈마케팅 시장규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시장이 워낙 광범위하고 새로운 틈새시장이 지속적으로 창출돼 정확한 시장 규모 추정이 어려우나 유아동복, 어린이 교육 시장 등 비중이 큰 사업 분야의 경우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시장을 ‘떠오르는 소비 집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장난감, 학습지, 식 음료부문에서 하루가 다르게 그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으며 아동들의 생활양식이 변화하면서 직접 상표를 선택하기 시작하여 어린이는 가족 구매의사 결정에서의 많은 영향을 미치고 부모의 상표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키즈는 미래의 고객이다. 유년기에 형성된 상표에 대한 호의도는 매우 강하고 감정 몰입되어 있어서 어른이 되어서도 상표 태도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잠재적 고객확보의 의미도 가지며 그 자체가 왕성한 소비계층이므로 마케팅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Ⅱ. 키즈 마케팅 특징
1. 제품의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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