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의 PR는 바로 홍보의 형태를 취하여 전개되었기에 이것만을 PR로 보는 경우도 있다.
홍보란 매체기관이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아이디어에 관한 뉴스나 기사를 스포서(제공자) 대신에 공개하여 주지만 스폰서는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정보제공활동을 말한다. 따라서 이는 신문이나 잡지의 편집자나 방송국의 프로그램 감독이 그것을 기사화 하거나 프로그램화하고자 할 정도의 정보가치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스폰서는 완전히 그들의 의사를 따르며, 광고처럼 매체비용은 부담하지 않으나 이의 제작과 배포 비용은 부담한다.
이에는 뉴스제공, 특집기사의 제공, 기자회견, 레코드와 필름의 제공, 논설기사의 제공, 초청취재, 방문설득, 상품의 대여 등의 여러 유형이 있다. 따라서 홍보는 편집자가 완전한 제어력을 가지며, 다른 촉진수단보다 신뢰성이 높아 그것을 공개한 매체기관, 즉 신문이나 방송국의 권위와 위신이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다른 매체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달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또한 홍보는 교육적이며 무료이다 그리고 기사내용을 제어 내지 통제할 수 없으며 기사제공자를 확인할 수도 없다. 제공되는 홍보내용이 뉴스성이나 오락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 광고와의 차이이다. 그런데 홍보는 광고와 같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광고에는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나 그 효과의 측정이 쉽지 않으므로 광고비를 절약하려는 입장에서 홍보에 주목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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