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 이르러, 지식과 기술의 축적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새로운 지식이 출현하게 됨에 따라 기존 지식의 노후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리하여 다변화된 직업 사회와 생활양식에 걸 맞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요구하게 되었다. 또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경제적 수준이 향상됨에 따른 여가 시간의 증대, 주입식, 획일화, 불평등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학교 교육의 한계와 역기능으로 인해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덧붙여 개인의 자아실현과 사회와 국가의 발전으로 양분되어 질 수 있는 ‘삶의 질 개선’ 이라는 평생교육의 목적과 관련하여서도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사회의 평생교육을 향한 욕구가 이처럼 절실한 가운데, 우선적으로 정립해야 할 것은 평생교육의 개념에 관한 문제이다. 평생교육의 개념과 정의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실로 다양하나 종합적으로 볼 때, 평생교육은 ‘태아에서 무덤까지 한 개인의 생존기간 전체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교육(유아교육, 아동교육, 청소년 교육, 성인교육, 노인교육 등)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교육과 가정, 학교,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수평적으로 통합한 교육을 총칭’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평생 교육과 관련 있는 개념으로 성인교육, 사회교육, 비형식적 교육 등의 여러 가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각 용어의 개념들은 교육의 범위, 대상, 목적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다음 내용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사회교육(social education)
사회교육의 개념은 ‘평생교육’ 이란 개념이 사용되기 전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학교교육에 의한 교육활동, 즉 형식적·의도적인 교육을 제외한 청소년 및 성인에 대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교육의 광의의 의미에서 볼 때 평생교육보다 협의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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