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는 속담은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경험으로 터득된 지혜로 진리에 가까운 말이다. 아기가 태어나 행하는 작은 행동이 교육적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하지 못하는 시기에도 영아는 본능에서 시작하여 나날이 행동이 세분화되고 다양화되며 감정의 표현을 계속한다. 이는 발달이 시작됨이고, 발달을 한다는 것은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그 중요성올 흘려버리거나 가벼이 여길 수 없다. 많은 학자들이 인간의 성격형성과 사회성 발달의 기틀은 5세 이전에 기반이 확립된다고 보았으며 특히 프로이드는 인생초기 경험이 그 이후의 삶의 질을 결정짓기 때문에 유아교육의 중요성올 일깨웠고 에릭슨 또한 생의 초기부터 나눈 단계이론에서 각 단계에서 완수해야할 발달과업을 이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성향을 가진 인간으로 발달해 간다고 했다. 때문에 인격형성에 가장 기초가 되는 아동의 성격발달을 프로이드의 심리성적발달 이론의 관점에서 고찰해 보면서 정신분석학 발달이론에 비추 성장과정에서 보인 성격특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격려를 통한 행동수정의 여지가 있는지 알고자 하는 작업은 유의미한 중요성이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론적 배경에서 성격형성의 일반적 이론과 프로이드의 심리성적발달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그 중요성을 아동발달 단계에 맞추어 재고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