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
‘전달체계의 형태에 따라 사회복지 정책이 추구하는 가치나 목표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염두 해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 듯하다. 물론 보고를 하기에 앞서 준비해 간 내용들로 알게 된 것이긴 하나 이를 조금 더 생각해 보건데, 사회복지 정책이 추구하는 가치 내지는 목표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는 그냥 쉽게 지나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이루려하는 목표나 가치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이 달라진다면 그것은 그 본질을 잃어가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달체계가 어떠한지는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고 정책이라는 특성상 바람직한 것을 추구하려고 하기에 이를 판단하기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다. 보통 9가지 정도의 기준을 제시 하는데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하나, 전달체계가 얼마나 평등 혹은 사회적 적절성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가
- 모든 사회복지정책들이 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평등 혹은 사회적 적절성이라고 볼 수 있다. 또 가능하면 많이 이루는 것이므로 평등의 기준은 다양한 전달체계들을 비교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둘, 얼마나 통합적(integration)인가
- 사회복지의 재화, 서비스나 그 전달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본적 욕구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제공되는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조정(coordination)과 체계화가 필요하다.
셋, 얼마나 지속적(continuity)인가
- 사람들이 사회복지의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있을 때, 이를 지속적 혹은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넷, 얼마나 효율적(efficiency)인가
- 일반적으로 재화의 공급자나 수급자 모두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면 모두의 효용(utility)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그 재화의 효율적인 배분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준이 된다.
다섯, 얼마나 경쟁적(competition)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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