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 책에서 흥미로운 글귀를 읽은 적이 있었다. 아름다운 아내와 어린 자식들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한 남자가 황금 깃털의 기러기로 환생하게 되었다. 그는 남겨놓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날마다 집의 마당에 황금 깃털을 하나씩 떨어뜨려 놓았다. 그러나 황금 깃털을 발견한 가족들은 더 많은 황금 깃털을 얻기 위해 기러기를 붙잡아 그것의 깃털을 모두 뽑아버린다. 결국 황금 깃털을 모두 뽑힌 기러기는 그 후, 흰 깃털만 자라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에리히 프롬의「삶이냐, 존재냐」를 읽으면서 문득 현대인들이 황금 깃털을 향한 어리석은 욕심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더 많은 황금 깃털을 소유하기를 바라지만, 결국 우둔한 행동으로 일을 그르치는 어리석은 이야기속의 가족들처럼, 현대인들도 소유하고 싶은 대상이 물질이든, 지식이든, 사랑과 같은 추상적 개념이든 범주를 가리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더 좋은 것을 소유하기를 바라지만 오히려 자신을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다. 「소유냐, 존재냐」는 바로 이러한 현대인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며, 그들에게 희망적인 새로운 사회구성을 촉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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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독후감 일부---
저자가 예를 든 모든 것들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관심을 갖고 본 부분은 신념과 사랑에 대한 태도차이다. 소유양식을 삶의 양식으로 ..
[소유와 존재-에리히 프롬-] 요약 및 감상문 [소유와 존재] -에리히 프롬-
[글 소개]
우리들은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왜,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갈까. 이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현대인들이 대답하지 못하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부터 이 현대사회에..
혼수문제와 소유의식 “혼수문제와 소유의식”
서 론
‘혼수전쟁’이라는 책을 읽으며, 궁금한 미생물의 형태를 현미경으로 보고 확인하는 과학자의 기쁨같은 어떤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당장 ‘결혼’이라는 것이 최대의 관심거리로 떠오..
[서평] 에리히 프롬 책 서평 -『사랑의 기술』 고찰 『사랑의 기술』 고찰
1. 내용 요약
에리히 프롬은 ‘사랑은 기술이다’ 라고 말하며 이 책을 시작한다. 우리가 삶에 대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잘 사는 방법을 배우려 하듯이, 사랑에 대해서도 같은 ..
사랑의 기술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
에리히 프롬은 1990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유태인 가정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사상적 영향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마르크스에게서 출발하였고, 그의 저서..
에릭프롬의 존재냐 소유냐 서론:위대한 약속, 그것의 불이행, 그리고 새로운 대안(代案)
제 1부
소유와 존재의 차이에 대한 이해
제1장 일반적 고찰
제 2장 일상적 경험에 있어서의 소유와 존재
제 3장 구약, 신약 성서 및 에크하르..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삶이냐를 읽고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삶이냐』를 읽고..
만약, 이책이 과제물로 나오지 않았다면 난 결코 이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 책을 읽고서 나는 많은 밤은 괴로움으로 뒤척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읽어도 무슨 내용인..
소유냐 삶이냐 소유냐 삶이냐
이 글의 저자인 에리히 프롬은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철학자이다. 그는 1900년 3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에서 태어났고 프롬의 양친은 독실한 유대교 신자였으며, 생활도 넉넉한 편이였..
소유냐 삶이냐 소유냐 삶이냐
이 글의 저자인 에리히 프롬은 정신분석학자이자 사회철학자이다. 그는 1900년 3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에서 태어났고 프롬의 양친은 독실한 유대교 신자였으며, 생활도 넉넉한 편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