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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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벌사회
- 기능주의 대표학자 A
사회적 이익 또는 국가 경쟁력이란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질과 능력을 가장 탁월하게 발휘할 수 있을 때 극대화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자원의 부족으로 이러한 인력 자원 계발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여기서 사람들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는 과정이 바로 교육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개개인의 능력 계발을 위해서 각 교육기관에서는 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능력 위주로 선별함으로써 사회의 각 분야에 인력이 분배되도록 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개인에게는 학교 교육이 사회로 진출하는 디딤돌이 된다. 학벌 사회는 개인의 능력과 사회적 자본의 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개인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통해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고, 계속해서 발전을 꾀한다. 이는 자본주의 이념과도 상통한다.
학벌 사회는 이를테면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경제적 원칙에 따른 것이다. 개인은 평균적인 교육 과정으로서 학교에서 16년 동안의 교육을 받는다. 16년간의 교육 과정동안 상급학교로 진학해 감에 따라 개인은 그때까지의 능력을 평가받고 그에 대한 대가로 더 나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그러한 경쟁과정 속에서 개인의 능력은 충분히 평가받고 또한 계발 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학벌이다. 기업과 사회는 학교교육이란 16년간의 이러한 과정에 버금가는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평가 틀을 제시하기는 어려우며 제시하고자 하더라고 오히려 시간과 자금의 낭비일 것이다.
그렇다고 학벌사회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학벌이라는 것이 하나의 객관적인 개인 능력의 척도가 되기 위해서는 공평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이것은 학생의 우열을 나누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평등한 공교육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경쟁할 충분한 시간을 주어진 후에 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갈등주의 대표학자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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