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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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과제 _ 주제레포트

□ 들어가며
이력서라든지 그 비슷한 무언가에는 항상 취미란이 있었고, 그 공간을 공란으로 남겨둘 수가 없어서 영화보기 혹은 음악듣기 로 채워넣었었다. 채워넣으면서 드는 생각은 항상 이런 것도 취미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그저 영화를 “보기” 만 했을 뿐인 나. 하지만 이젠 조금씩 감독이 말하는 의도와 전하고자 하는 의미들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변명이겠지만 항상 공대생이라서 교양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라고 생각해왔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런 면에서 “영화의 이해” 수업은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었던 정말 잘 들은 과목이라 생각한다.

A . I .
□ 선정이유 혹은 동기
평소 SF를 즐겨 보던 나로선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 마침 에이아이를 본 적도 없어서 적격이라 생각했다. 재미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에이아이는 5점 만점에 1점을 줄 정도로 아주 짜다. 스토리라인과 말하고자 했던 내용들이 이미 이 영화 이전에도 많이 시행되어 왔던 것이고 이 영화에 활력의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선 달리 표현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로봇이 나오는 영화에서 타자가 되어가는 주인공을 어떻게 표현해 나가는지가 가장 보고싶었다.

□ 내가 생각하는 휴머니즘
휴머니즘. 그것은 로보트가 나오는 영화에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이다. 기계문명에게 인간의 감성을 불어넣어 준다는 것은 아주 예전부터 있어왔던 과학도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수업 내용 중 [메트로폴리스] 를 본다면 극중에서 성녀의 역할을 맡게 되는 마리아. 그리고 그 미치광이 과학자 로트방이 만든 로봇에 복제된 정신과 신체를 갖는 지옥이란 이름의 HEL 을 보자. 비록 명령에 의해서 다른 이들을 타락시키려는 목적으로 사람들을 홀리긴 하지만 이 또한 로보트에 인간적인 감성이 깃들지 않았나싶다. 1927년의 무성영화 시절에 나온 영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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