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북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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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북을 읽고나서-
섹스북을
읽고 나서

수강신청을 하던 도중 학점이 남아 따분한 메뉴얼처럼 짜여진 공학인증제도가 싫어 따분함을 덜어보고자 보던 참에 여성과 사회를 수강신청 했다.
처음에는 의아했다. 왜 여성이 연구할 대상인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여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의아하면서도 알고 싶었다.
어쩌면 보다 더 많은 이성친구와의 대인관계를 원했던 내 욕심이였는지도 모른다.
전쟁에서 이기면 적을 알아야 하듯이, 이성친구와 지금보다 더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성에 대해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섹스북 이 책은 내게 너무도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남자인 내가 혐오스럽게 느껴졌을 때도, 여성을 위주로 책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문제는 이 책이 여성위주이냐 남성위주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인 것 같았다.
왜 우리는 성을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는가 왜 우리는 같은 동성끼리는 장난삼아 농담으로 진실 된 마음으로 비하하는 목적으로 그 어느 목적으로든 대화가 가능한데, 이성과의 성적인 대화에 있어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것인가
나는 그 동안 낙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왔었나
아무런 관심도 없지 않았나
여자가 아닌 남자여서 관심을 가질 수 없었을까 여성을 임신시켜보지 않아서였을까
그저 낙태를 하룻밤 불장난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을 준비되지 않은 결혼을 피해가려는 남자와 여자의 임시방편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나
하지만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 여성, 하룻밤 불장난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을 여성에게 남겨 준 남성의 심리는 생각과 느낌은 내가 가졌던 생각과 같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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