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이라는 단어는 특정사물이나 대상에 대해 강한 관심이나 애호도를 지닌 사람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이 단어가 스포츠를 만났을 때 우리는 스포츠 팬을 더 이상 소극적인 소비자로 인식하지 않고 팀이나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고 구단 및 스포츠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적극적인 서포터즈를 떠올리게 된다. 즉 일반적인 소비의 주체인 팬이 스포츠라는 단어를 만나면서 엘빈 토플러가 그의 저서 ‘ 제 3의 물결’에서 주장한 바와 같은 적극적인 생산과 소비의 주체인 ‘프로슈머’로 거듭나는 것이다.
프로슈머(prosumer) 또는 생비자(生費者)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말이다. 생산 소비자 또는 참여형 소비자[1]라고도 한다
일화 이영화는 ‘마이클오어’의 이야기이다.
영화 초반부에 로렌스 테일러가 테클하는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로렌스 테일러는 마약혐의에 이어 얼마전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일으켰는데
잠깐 영화 초반부에 나온 ‘로렌스 테일러’의 경기장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기사를 쓰는 기자까지 영화의 실제주인공이 로렌스 테일러 라고
생각하는 헤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참고로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마이클 오어’ 의 실제이야기이고
블라인드사이드는 미국 프로미식축구 리그 NFL의 뉴욕 자이언츠와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1985년 11월 18일 경기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날 경기에서 전설적인 쿼터백 조 사이즈먼은 로렌스 테일러의 태클에 부상을 입고 경기장 밖으로 실려나간다. 조 사이즈먼을 은퇴하게 만들었던 이 경기 이후 레프트 태클은 쿼터백 다음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 포지션이 된다.
블라인드 사이드의 주인공이자 현제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팀에서 뛰고 있는 마이클 오어의 포지션도 레프트 태클이다. 영화의 제목이면서 미식축구 용어인 ‘블라인드 사이드’는
쿼터백이 보지 못하는 시야의 사각지대,
레프트 태클은 쿼터백을 보호 하기 위해 블라인드 사이드를 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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