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실천은 개인의 부적응현상 치료와 사회적 환경의 개선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여 왔고 상황의 평가시 인간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여야 한다는 관점을 견지해 왔다.
이는 사회사업실천이 대인적 서비스와 지지 뿐만 아니라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행동을 통하여 인간의 삶을 제약하는 외부적인 장애를 밝혀내고 좀 더 완벽하고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개발할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토대로 사회사업실천은 역사를 통하여 개인의 적응을 돕기 위한 전문직으로서의 기술개발과 훈련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상의 실현과 사회의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사회사업실천의 동시적 이중초점(simultaneous dual focus)은 사회사업실천의 기능과 원인에 관한 논쟁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소매와 도매(retail vs wholesale), 수도사와 예언자(priest vs prophet) 등으로 불리는 것들이다.
2. 기능을 강조하는 사회사업실천
기능을 강조하는 사회사업실천은 개인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데 강조점을 둔다. 이러한 과정은 이른바 넝마주이의 작업(Scavenger work)으로 불리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낙오한 사람들에 대한 보호와 치료에 관련한 사회사업실천을 의미했다. 이러한 실천은 개인에만 초점이 맞주어져서 개인의 복지나 삶에 대한 적응이라던가 하는 것에만 관련된 것이었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프로이드 학파와 신프로이드 학파에 의해 고무되어 왔고 특히 개별사회사업의 단계에서 나타나는 소매의 사회사업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