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서 긴장한 채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고,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사람이라면 당장 말하기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 말하기 기술의 핵심은 무엇을 말할 것인지, 어떻게 말할 것인지, 어떤 목소리로 말할 것인지를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돌아보고,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능하다면 자신이 말한 것을 녹음하여 들어보는 것도 단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애매하고 의미가 불분명한 말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데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모든 것을 한 번에 전달하려 하지 말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말하려고 하는 내용에 대해 스스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중점적인 말만 간결하게 할 수 있다.
말을 할 때 가볍게 여기기 쉬운 것이 바로 목소리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목소리는 부드럽고 유쾌한 기분이 느껴지는 목소리다. 그리고 너무 빨리 말하는 것도, 느리게 말하는 것도 아닌 적당한 속도로 말해야 듣는 사람이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다. 듣기 좋은 목소리, 적당한 속도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하루에 10분씩만 연습을 해보자. 한 달 후면 원하는 목소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